제주신용보증재단은 32년만의 폭설, 7년만의 한파로 피해를 입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긴급복구자금을 특별지원 한다고 28일 밝혔다.
‘폭설피해 긴급복구자금’은 폭설 및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들이 대상이다. 정부, 지자체 등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000만원 이내(제조업 1억원)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금리는 제주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인 경우 1.1% 이하로 대폭 인하하고, 보증수수료 또한 기존 신용등급에 따라 0.5 ~ 2% 내외에서 연 0.5%로 고정 적용한다.
이와 함께 5000만원까지 매출액 심사를 생략하는 등 심사기준도 완화한다. 제출서류는 기존 5종에서 3종으로 간소화하고, 보증처리기간도 기존 5일 이내에서 2일 이내로 단축한다.
이 외에 기존 보증지원을 받은 재해기업들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 유예 및 상환기간을 연장해 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들의 긴급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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