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제주도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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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 2015년 동향 분석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관광발전 1등급 지역에 꼽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연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연구가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역관광발전지수 표준모델’을 활용, 전국 단위의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공급능력과 소비여건, 정책역량으로 구분하고 이를 종합해 표현한 복합지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지표체계는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의 3개 대분류와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발전지수 종합지수 1등급을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주시와 평창군, 울릉군, 속초시가 1등급 지역에 선정됐다. 1등급 지역은 지수 또는 대분류 해당 지표체계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발전 정도를 보이는 곳이다.

제주도는 또 3개 대분류 중 관광소비력지수에서 1등급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관광수용력지수 1등급은 강원도가 선정됐고 관광정책역량지수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광역자치단체는 없었다.

문체부 측은 “이번 분석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행됐고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 관리체계’를 구축, 정기적으로 지수를 산출해 이들 지역의 관광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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