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주택건설 열기 전국 ‘최고’
지난해 제주 주택건설 열기 전국 ‘최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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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전년 比 112.3% 증가

지난해 주택건설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제주지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세가 이어지며 그만큼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만8690호로 전년 대비 112.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48.5% 증가한 것과 견주면 2.3배 높은 실적이다.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하면 121.0% 증가한 것으로, 주택건설 열기가 뜨거웠음을 보여주고 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이 2613호로 가장 많았고, 10월 2024호, 5월 1896호 등의 순이었다.

주택 건설 경기의 선행지표인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늘어 주택건설 경기는 당분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25.2%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제주, 부산(94.9%), 충북(89.9%), 경기(69.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남(△11.3%), 경남(△8.3%), 울산(△0.3%) 등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택 착공실적은 1만4911호로 전년에 비해 46.4% 늘었다. 전국 평균 41.2% 증가한 것과 견주면 비교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주택 착공실적과 견주면 64.0%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4153호로 전년 대비 92.0% 증가했고, 준공실적은 1만229호로 7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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