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에어부산 신규 취항 검토
제주~대구 노선 하늘길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제주~대구 노선 신규 운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오는 4월까지 시장 분석 및 운항횟수·시간 등 취항 관련 사항을 검토, 이르면 상반기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에어 역시 대구~제주노선 취항을 위해 관련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제주노선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주 94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는 많지만 편수가 적어 1년 내내 붐벼, 관광객 및 도민들의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실제 이 구간에 주 18회 항공기를 띄우는 제주항공인 경우 노선 취항 1년 동안 91%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들 저비용항공사의 제주~대구노선 신규 취항이 이뤄지면 새로운 잠재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은 가격인하로까지 이어져 관광객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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