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가 국내 지방 주류업체 최초로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주)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한라산 오리지널 8000병, 한라산 올래 16000병을 캐나다 내 유통회사를 통해 브리티쉬 콜롬비아주에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주류 판매 및 유통에 관한 정책은 국가가 아닌 주(PROVINCE)정부 정책에 의해 결정되면서 주류시장 진입과 판매가 어렵다”며 “오랜 노력 끝에 제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지방 주류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출된 소주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정부에서 설립한 주류 판매 면허점(LIQUOR STORE)에서만 구입 할 수 있다.
한라산소주는 브리티쉬 콜롬비아주에 약 7만 3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캐나다 수출 성과라는 여세를 몰아 베트남, 몽골, 호주 등 수출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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