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설을 앞두고 임금 및 원자재구매대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최대 50억원으로, 업체당 2억원 이내이며, 지원대상은 도내 금융기관이 저신용등급 중소기업에 대출한 자금(운전자금)이다.
다만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기간 및 금리는 1년 이내, 연 0.75%(한국은행 금융기관 지원 금리)이다. 대출가능여부는 금융기관에서 결정되는 만큼 거래금융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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