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해 성과로 나타날지 관심이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는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일본관광시장활성화 대책협의회’를 개최,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협의회는 올해 일본 관광객 유치 목표를 10만명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는 일본지역 민간관광교류단체와 협력 비즈니스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 교류단체를 발굴하는 등 마케팅시장을 확대한다.
또 골프, 마라톤, 음식체험 등을 주제로 연령별, 성별 등을 구분해 다양한 테마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업계 직모객 시스템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세기 운항사업도 진행한다. 후쿠오카 등 제주기점 항공기 미취항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기 사업을 추진, 자생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5대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타깃별·테마별 상품과 웰빙·식도락 등 여성특화 상품 등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케이팝 등 신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친한(親韓)마케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제주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SNS와 모바일 미디어 등을 활용한 온라인마케팅을 강화하고, 유명인 초청 팸투어도 준비한다.
제주-일본 간 불안정한 접근성 해소를 위한 크루즈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크루즈선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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