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공선출하회 성장률 ‘전국 최고’
제주농협 공선출하회 성장률 ‘전국 최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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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농협의 공선출하회 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공선출하회 출하실적은 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농협 공선출하회 성장률이 6%인 것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성장률이다.

제주지역 농협 공선출하회의 공동계산 실적은 2012년 434억원, 2013년 731억원, 2014년 785억원, 2015년 919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공선출하회 육성 우수농협에 대한 120억원 이상의 공선출하회 육성 무이자 자금지원, 품목별 공선출하회 단위 순회교육을 통한 농가의식 전환, 제주도와 연계한 우수 공선출하회에 대한 유통장비 지원사업 등이 공선출하회 활성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FTA(자유무역협정) 확대 등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장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산지조직 육성이 관건이라는 각 농협별 패러다임 전환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공선출하회 출하 목표를 1000억원으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공선출하회는 공동선별 공동계산 전속출하조직이다. 농협과 농가 간 출하계약에 의해 계열화 하고 가입과 탈퇴가 제한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생산단계에서 부터 최종 판매 까지 농협이 주도하며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실천을 의무화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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