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3000명 입도전망
새해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월 3일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5만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9.5% 증가한 인원이다.
이 기간 항공기는 모두 937편(국내선 844편, 국제선 93편이)이 운항, 관광객을 수송한다. 국내선 좌석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4만 1364석이 공급되며, 현재 항공 예약률은 91.5%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국내 선박은 38척이 운항되며, 코스타 세레나호와 차이니스 타이산호 등 국제 크루즈선 2척도 제주에 기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새해 첫날인 1일 제주국제공항과 여객선터미널에서 ‘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 감귤과 초콜릿 등을 증정한다.
제주민속촌은 1일 오전 표선 당케포구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민속촌에서 별도의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내 곳곳의 관광지와 호텔이 새해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렌터카 및 일반차량이 급증해 주차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공항 이용 시에는 가급적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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