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골재채취 공영개발’ 추진 관심
행정 ‘골재채취 공영개발’ 추진 관심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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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고질적 수급난 해소 차원 28일 도민정책 토론회
도민의견 ‘찬성’ 많아…주체는 지방공기업이 ‘최다’

제주민군복항협관광미항(해군기지)과 등 국책사업과 민간 건설경기 호황으로 골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건설공사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주도가 원활한 골재수급을 위해 골재채취 공영개발을 추진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공영개발 방식 골재공급 방안을 놓고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이해관계자,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 그 결과가 나왔다.

의견수렴은 골재업체, 환경단체, 건설, 전문건설, 관련 공무원, 대학교수, 읍면 개발위원, 일반도민 등 총 8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영개발 방식에 대해 도민들은 34.6%가 찬성, 반대 23.6%, 이해관계자의 경우 찬성 53.7%, 반대 28.3%로 골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공영개발 방식이 바람하다는 의견이 대체적인 여론이었다.

공영개발 주체에 대해서는 설문응답자 대다수인 43%가 지방공기업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며, 이어 제주도 31%, 골재채취전문 공기업 24% 순이었다.

특히 의견수렴 참여자들은 공영개발 방식에 따른 장·단점 분석을 통한 적정 운영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도민의 26.3%는 환경훼손의 최소화 및 복원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해관계자의 26.2%는 개발이익의 사회 환원을 우선순위에 뒀다.

이와 함께 건설자재의 안정적 수급방안으로 재활용 확대 및 난개발 방지가 최우선돼야 한다를 꼽았다.

임성수 도 건설과장은 “의견수렴 결과 시사점을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8일 도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한 후 ‘골재채취 공영개발 방안’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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