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에 맛볼 수 있는 잎 마늘이 비교적 높은 가격에 출하가 한창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에 따르면 서부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잎 마늘이 좋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잎 마늘은 현재 도내에서 약 94㏊가 재배되고 있고, 이중 88㏊(94%)가 서부지역(한경면(59㏊), 대정읍(22㏊), 한림읍(7㏊))에서 재배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농업기술원에서 2005년에 제주 품종으로 개발한 ‘장새미’ 마늘이 수확 완료된 이후 지금은 고흥 재래종이 출하되고 있다. 현재 전체 재배면적의 약 20%(18㏊)가 출하된 가운데 가격은 20㎏ 한 박스에 4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000원 보다 높은 가격이다.
올해 수량은 3.3㎡당 평균 13㎏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한경면 지역에서 하루에 출하되는 물량은 약 30t 정도로 내년 2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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