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제주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중국 산동성 지역에만 전자상거래물품을 EMS(국제특급) 절반가격에 배송해주던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를 내년부터 중국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제한중량도 2kg에서 30kg까지 확대한다.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한국의 인천항과 중국의 위해(Weihai)항을 오가는 페리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전용 우편상품으로 기존의 국제특급(EMS)보다 송달속도는 1~2일 느리지만, 가격이 중량대별 최고 50% 이상 저렴한 서비스이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온 한-중 해상특송서비스는 중국내 통관문제로 인해 2kg이하 물품에 한해 중국 산동성지역만 배송이 가능했다.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전자상거래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해상특송서비스 확대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물류비가 대폭 절감돼 중국 수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