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 날씨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특별융자지원이 추진된다.
제주농협제주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상환 도래되는 영농 자재 외상 구매 자금에 대해 농어촌진흥기금으로 특별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농민들이 상환해야할 영농 자재 외상 구매 자금은 총 918억원에 달한다. 상환기일은 올해 말 94억원, 내년 2월까지 824억원이다.
현재 농민들은 최근 잦은 비 날씨로 인해 콩 등 밭작물과 감귤 등의 가격이 하락, 저리 자금 대환 등 특별 피해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농협은 우선 상환 도래되는 외상 구매 자금을 지역 농협별로 자율적으로 기한을 연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환 도래되는 농산물 산지 유통 선급금도 재 지원되도록 농협중앙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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