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 15만명 예상…전년 比 22.9% ↑
항공·렌터카·호텔 등 예약률 90% 넘어서
항공·렌터카·호텔 등 예약률 90% 넘어서
제주에서 성탄절 연휴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2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인원이다.
이 기간 항공편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844편(공급석 15만 7877석), 국제선은 12.3% 늘어난 91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등 크루즈 3척도 제주에 기항한다.
일부 항공사는 임시편까지 투입했지만 특정일과 시간대 항공권은 대부분 동난 상황이다. 현재 연휴기간 평균 예약률은 82.3%지만, 연휴 첫날과 이튿날 김포발 제주행 노선은 사실상 만석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막바지 연말 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도내 주요 특급호텔은 24일과 25일 사실상 만실이라 빈방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객실 여유가 없다”며 “26~27일도 예약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터카 업계도 희색이다. 성탄절 당일과 이튿날 예약률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탄절 연휴동안 렌터카를 이용하려는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탄절 당일과 이튿날 예약률은 100%에 가까워 추가 예약 전화를 받기가 곤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개별 및 가족단위 관광객 중심으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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