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0월 소비 등실물경기 ‘호조’
제주지역 10월 소비 등실물경기 ‘호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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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실물경제가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최근(10~11월)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는 신용카드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 등 소비관련 지표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신용카드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4%, 대형소매점판매액은 18.5% 각각 상승했다. 또 건설수주액은 및 건축허가면적은 감소했지만 건축착공면적은 증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관광은 내국인 관광객이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농산물 출하액은 노지감귤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고, 축산물 출하량은 돼지를 중심으로 2.3%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산물 출하량은 참조기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4.8%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은 식료품 및 음료를 중심으로 18.8% 증가했고, 수출액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17.3% 늘었다.

이 외에 11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1.4% 상승한 가운데 올해 1~11월 중으로는 8.8% 급등했다. 10월 중 토지가격은 0.5%, 1~10월중 토지가격은 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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