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제주로 몰리는 사람들
징검다리 연휴 제주로 몰리는 사람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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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대부분 예약 마감
특급호텔 예약율 90% 보여

성탄절과 새해 첫날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며, 업계가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 기간 항공권이 대부분 동나면서 일부 항공사는 임시편까지 투입했다.

16일 관광업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성탄절(25~27일)과 새해 첫날(1월1~1월3일)이 징검다리 연휴로 구성되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인 경우 김포발 제주행 노선은 24~25일 최대 95%, 31일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때문에 제주항공은 25~27일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 22편을 투입,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탄절, 신년 당일의 경우 제주기점 김포, 김해노선 에약율이 90~95%에 달해 탄력적으로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내 주요 특급호텔은 예약률이 90%에 달해 빈방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 예약 마감이 임박했다”며 “투숙객 외 고객들이 많이 찾는 뷔페도 80% 이상 예약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식음료 등에 대한 이벤트를 마련, 추가 수요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조성모와 함께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했는가 하면 뷔페 할인 이벤트도 마련, 송년 수요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특선메뉴와 추가혜택이 더해진 송년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식도락 기행을 콘셉트로 한 특선 뷔페 ‘뚜르 드 프랑스’ 프로모션과 크리스마스 이브 ‘칸타빌레’ 갈라 디너,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구디스 시리즈를 선보이며 추가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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