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연구결과 발표
최근 소비자들 사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채소 ‘방울다다기양배추’ 저장 기술이 개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제주지역 월동채소류 작목분산을 위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도입한 ‘방울다다기양배추’에 대한 수확 후 저장 기술을 정립하기 위한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13년부터 추진된 저장 시험은 프랭클린 등 2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무처리와 LDPE(0.03㎜), HDPE(0.03㎜), HDPE(0.03㎜ 천공)의 비닐필름에 담아 각각 0±1℃, 2±1℃, 4±1℃의 온도에서 시험했다.
저장량은 20ℓ 사각플라스틱박스에 각각 2㎏과 4㎏씩 담아 처리구별로 중량감소율, 이취발생정도, 상품유지기간 등 변화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방울다다기양배추’ 저장 시 적정온도는 0~2℃, 저장기간은 10~12주까지 최대 3개월간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저온 저장 시 포장재는 LDPE, HDPE필름 별로 저장기간은 차이가 없으나 색도유지에 있어서 HDPE필름이 다소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상이나 상처로 인한 부패구가 많아지면 저장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저장박스에 저장량은 2㎏ 정도로 나눠 저장하는 것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울다다기양배추’ 저장 기술 개발농업기술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현장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해 ‘방울다다기양배추’ 수확 후 관리 기술 컨설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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