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제주 주요관광지와 여행정보가 소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SK플래닛(사장 서진우)과 협력을 통해 모바일내비게이션 ‘T맵’에 제주도내 관광지는 물론 할인혜택 등 알찬 여행 정보들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T맵’을 켜고 목적지를 검색하면 주변 추천 관광지와 함께 주변 매장들의 정보가 노출되고 제주여행포털 ‘하이제주(www.hijeju.or.kr)’와의 연계를 통해 추가 관광지 정보나 제휴할인 쿠폰 등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수집한 실속 있는 여행 정보들을 엄선해 제공하기 때문에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매우 유용한 여행 가이드가 되고, 자주 찾는 관광객에게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제주소식을 접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T맵’전국 가입자는 1750만명, 월 850만명이 이용한다. 길 안내는 월 1억건에 달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다.
SK플래닛은 제주 관광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제주관광협회가 제공한 최신관광정보 외에도 ‘T맵’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주도 내 인기 목적지와 계절별, 테마별 인기 관광정보를 분석해 함께 제공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T맵’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제주지역의 목적지는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순이었다.
여기에 SK플래닛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T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내 주요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거치대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T맵’의 최적 경로안내는 물론 교통정보, 안전운전정보와 신규도로, 최신 POI정보 적용 등 T맵이 자랑하는 빠른 지도 DB업데이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관광의 트렌드가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이번 T맵과의 공동 마케팅은 제주관광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T맵을 적극 활용, 제주만의 특화된 브랜드 강점을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제주도를 방문한 고객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관광특화 콘텐츠들을 추가한 것처럼 전국 어디서든 고객맞춤형 길안내를 제공할 수 있도록 T맵의 이용 편의성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플래닛은 다음달 중 T맵에서 제주도에서 인기 관광지를 검색해 목적지를 설정하는 이용자에게 제주도내 호텔 무료숙박권, 렌터카 1일 이용권, 관광지 무료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