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방울다다기양배추 수확기 개발
도농기원 방울다다기양배추 수확기 개발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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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는 ‘방울다다기양배추’ 수확기가 개발, 도내 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 이하 농기원)은 26일 ‘방울다다기 양배추’ 등 미니결구채소 수확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특허 기술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방울다다기양배추’ 등 미니결구 채소를 수확할 때 전적으로 인력에만 의존해 왔다. 이에 따른 생산비도 증가하는 등 농민들의 적잖은 고민거리였다.

이에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미니 결구 채소 수확기 개발에 착수, 최근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생산농가들의 고민을 덜어준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수확기를 이용할 경우 기존 인력 보다 8배 많은 하루 최대 1.4t의 미니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확의 어려움 등으로 재배를 기피하던 농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특정작목에 편중된 월동채소류 분산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강성근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수확기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을 보완 한 후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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