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 직후 제주도내 아파트값이 0.52%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전세가격은 0.13% 각각 상승했다.
특히 제주는 0.52%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외부 이주수요와 제2공항 건설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광주(0.20%), 부산(0.19%), 서울(0.16%), 대구(0.11%), 경기(0.10%), 인천(0.09%) 등은 상승했고 충북(-0.08%), 세종·대전(-0.02%) 등은 하락, 대조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세가격도 0.33%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유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에 이어 서울(0.26%), 부산(0.17%), 광주(0.15%), 경기(0.13%), 인천·대구(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경북과 전남은 보합을 기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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