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내년까지 농협별 1명 이상 배치
농산물 유통 혁신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제주지역 산지유통관리자 협의회가 결성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지난 16일 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제주지역농협 산지유통관리자 12명이 참서한 가운데 ‘제주지역 산지유통관리자 협의회’를 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산지유통관리자’는 농협중앙회가 판매농협 구현과 유통계열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농가 조직화에서부터 판매까지 일관된 처리가 가능하도록 산지유통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제도이다.
농협산지유통관리자의 핵심 업무는 산지조직화 및 규모화, 농산물 판로 확대다.
이를 위해 ▲생산농가 조직화 ▲농산물 품질관리 ▲산지정보 관리 ▲산지유통관리자간 정보 교류 ▲통합마케팅 등 공동사업 수행 ▲정부와 농협의 산지유통 정책 주도적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석만 제주농협 경제부본부장은 “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지유통의 핵심인력 양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내년까지는 산지유통관리자를 농협별로 1명 이상 배치하는 등 산지 조직화 및 유통 계열화를 정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장은 강중언 부장장(하귀농협)이 맡았다. 또 총무에는 박진석 과장(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위원에는 변창국 팀장(애월농협)과 진재봉 팀장(중문농협)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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