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JITC, Jeju, 소장 신현석)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국제협력과 제주관광의 해외홍보 및 섬관광정책포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공동협력 및 정보공유, 아·태지역 및 섬관광정책포럼 회원국 관광정책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제주관광 해외 홍보를 위한 공동협력 , 협력기관 간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발굴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제주국제연수센터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관광을 해외로 알리고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섬관광정책포럼(ITOP) 포럼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 개최된 제19회 ITOP 포럼 공동성명서에서 결의한 ‘관광진흥 혜택의 지역주민 귀속 확대와 회원국 간 정보공유와 협력강화’라는 내용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ITOP 포럼 회원국 참여를 유도하고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UNITAR(유니타르, United Nations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유엔훈련조사연구소)는 국제연합(UN) 산하 훈련조사연구소로, 전세계 유엔 회원국의 능력배양을 위해 1965년 설립됐다. 환경, 평화, 안보, 외교, 거버넌스 분야의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2010년 10월 제주도의 지원으로 제주도내 유일한 국제기구로 유엔훈련기구의 14개 지역연수센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