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4t 첫 출하
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4t 첫 출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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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공판장서 시범경매…구리·강서공판장 등 확대 계획
“철저한 마케팅·관리 통해 대표브랜드로 정착 노력”

제주감귤 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이 첫 출하됐다. 귤로장생은 농·감협 감귤브랜드 난립에 따른 품질관리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지 주목된다.

5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사)제주감귤연합회애 따르면 ‘귤로장생’ 이 이날 출하돼 6일 오전 서울 가락공판장에서 시범경매가 이뤄진다.

이번에 출하된 ‘귤로장생’ 출하물량은 4t이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구리 및 강서공판장 등으로 시범경매를 확대 추진하고, 참여농협도 서귀포농협, 위미농협, 남원농협, 제주감협 등의 감귤주산지 전 농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도매시장별 시범경매(3회 예정)를 통해 ‘귤로장생’의 시장가격이 형성되면, 본격적으로 농협 계통공판장을 대상으로 정가수의매매 형태의 유통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현재 정가수의매매 참여 수요량 조사결과 1일 출하 예상물량은 총 68t이다.

정가수의매매는 귤로장생의 안정적인 출하를 통한 통합브랜드로서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협중앙회 공판장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참여 공판장은 가락·강서·구리·안산·대전·대구·북대구·광주·부산·반여·창원 11개소다.

농협은 단계별로 시장을 확대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2015년산인 경우 농·감협 거점 APC 등 직영선과장의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보유 APC에서만 출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정착 정도를 감안해 광센서 선별기를 보유하지 않은 농협 직영선과장에서도 자체 품질관리 방안을 수립해 실시하는 한편 작목반 선과장인 경우는 별도 출하기준에 선정된 선과장만 출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덕재 제주농협 본부장은 “제주감귤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인 만큼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며 “철저한 마케팅 및 상품관리 활동을 통해 제주감귤 대표브랜드인 ‘귤로장생’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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