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바이오상품 중화권 진출 가시화
제주 해양바이오상품 중화권 진출 가시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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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바이오상품이 중화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무역협회 제주지부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싱가포르 등 중화권 5개국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타이완 등 중화권 5개국에서 16명의 바이어 및 국내유통바이어가 참가했다.

이 기간 비즈니스 매칭 126건을 통해 총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이 가운데 제주 해양바이오상품인 ‘파라제주’와 ‘제주아가’는 ‘KOREAN CONER COMPANY LIMITED’와 해외마케팅을 위한 개발 및 보급 등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톳 자반’을 생산하고 있는 ‘제주마그마에너지’는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4만 2000달러 상당의 상품구매 계약서를 체결키로 하는 등 제주해양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해외시장 개척 기반 마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해양바이오상품 글로벌 상담회에 참여한 올레바당의 김성후 대표는 “사전 예비상담이 이뤄진 후라 홍보효과 및 바이어의 유대관계가 더 좋았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해양바이오 기업들의 브랜드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확대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바이오 산업이란 제주의 특화 된 해양생물자원(해조류, 어류, 미세조류, 등) 및 부존자원(지하염수, 용암해수 등)을  바이오 기반기술 등을 활용한 지역 특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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