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기길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팸투어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이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주살이’ 체험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이주를 희망하는 도외지역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동산 정보, 제주도의 지원정책 및 창업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히 제주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이주민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제주산 보리를 이용한 음식체험, 감귤·파프리카 등의 작물수확 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의 시간도 주어진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참가자 대부분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들로, 은퇴이후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 제주 이주를 계획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가 관광지를 넘어 ‘살고 싶은 제2의 고향’으로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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