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지오아카데미인 ‘지질마을 해설사 양성 과정’을 통해 양성된 지질마을 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지질마을 해설사 시연대회’를 개최했다.
지질마을 해설사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마을의 역사·민속·문화 자원을 해설하고 안내하는 이들로, 현재 6개 지역에서 4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세계지질공원과 지역의 문화 역사자원에 대한 주제로 뜨거운 해설 시연을 펼쳤다.
고춘자 해설사는 자신이 해설사가 된 이유부터 시작해서 수월봉의 지질학적 특징, 가치와 의미를 부드럽게 설명했다. 특히 수월봉에서 볼 수 있는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돌들과 수월봉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직접 가지고와 설명하는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시연대회 평가를 통해 우수 지질마을해설사로 선발된 이들에 대해서는 오는 6일 개최되는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 2015’에서 시상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핵심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마을 해설사들의 위상을 재정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마을 해설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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