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IT(특수목적관광) 수요 흡수를 위해 개발된 ‘캠핑’을 테마로 한 아웃도어 레저상품 관광객이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28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전문잡지인 ‘호외탐험’과 현지 아웃도어 상품 전문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개발, 모객한 중국인 관광객 10여명이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번 캠핑레저상품은 중국 천진-제주노선을 활용한 상품으로, 관음사 캠핑체험을 중심으로 한라산 등반, 올레걷기 등 다양한 레저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또 제주올게걷기축제와 KOREAT 페스티벌 참가와 세화민속오일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등산, 캠핑, 도보, 마라톤, 자전거 등 아웃도어 관광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 3월 중국 아웃도어 전문 여행사 등과 상품개발을 착수, 이번 ‘캠핑’을 테마로 한 레저상품 관광객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사이클, 해양레저, 동계스포츠 등 다양한 SIT 수요 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캠핑테마상품 관광객의 제주방문에 맞춰 제주공항 1층 국제선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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