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활황 민간 주도…공공부문 회복 전망
건설경기 활황 민간 주도…공공부문 회복 전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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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건설경기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다. 위축됐던 공공부문도 중·대형공사 발주가 이뤄지면서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20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차지도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39개사 가운데 265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모두 468건·8676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실적이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은 지난달 깜짝 증가세로 돌아섰던 토목공사가 감소로 돌아서고 건축공사는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건축공사는 282건·7130억원으로 89% 증가했고, 토목공사는 186건·1546억원으로 2% 줄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1% 감소하며, 전달(△9%) 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예상치 못한 275억원대의 도외공사가 수주됐기 때문이다. 특히 발주예정이던 중·대형공사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부문은 118% 증가하며 전달(149%) 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민간부문인 경우 278억원대의 도외공사 및 주거용 건축의 수주 등으로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민간부문이 당분간 전체 건설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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