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주지역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취업자는 34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3000명(7.3%)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용률은 68.7%로 2.2%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보면 최근 경기를 반영하 듯 건설이 80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농림어업은 4000명 늘었다. 또 도소매·음식숙박업은 7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5000명 각각 증가했다. 다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00명 줄었다.
종사자지위별로보면 임금근로자는 22만명으로 1만 5000명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12만 1000명으로 8000명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5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 각각 늘었다. 자영업자인 경우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6000명이나 늘었고 고용원이 있는 업자는 1000명 줄었다.
이와 함께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함께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49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3.9%(1만 9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34만 6000명으로, 활동참가율은 6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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