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귤 ‘서귀포 감귤 둔갑’ 단속
제주시 감귤 ‘서귀포 감귤 둔갑’ 단속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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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산 감귤로 둔갑시키는 행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본격적인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감귤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활동을 이달 말까지 집중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제주시에서 생산된 감귤을 소비자로부터 지명도가 높은 서귀포 감귤로 둔갑시켜 출하하는 부정유통행위 차단이 주목적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산 감귤을 원산지표기란에 ‘제주산’으로 표시하고 상자에는 ‘서귀포감귤’로 표시해 소비자에게 원산지를 혼동시키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농관원은 이 기간 제주도내 주요 도로에 단속원을 고정배치,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감귤을 운송하는 차량을 추적한 후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선과장을 가려낼 계획이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생산 농업인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은 도민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귤의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면 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번)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064-745-606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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