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한 일본 관광시장 수요회복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동북지역에 위치한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마츠시마관광협회와 우호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양측 협회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 주요인사 15명이 참석, 민간 차원의 상호 교류증진은 물론 침체된 일본관광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일본 동북지역 대표 마라톤인 마츠시마하프마라톤대회와 제주의 대표 마라톤인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동일본방송사(KHB)와는 일본 현지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개최된 제39회 마츠시마하프마라톤대회장에서는 제주관광 홍보부스를 운영,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레저·스포츠 등 맞춤형 고부가가치 특화상품 등을 집중 홍보, 현지인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동일본방송사에서는 제주홍보단의 마츠시마하프마라톤 참가와 제주관광을 홍보하는 활동 모습을 방송하기도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동일본방송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양 지역 마라톤대회에 입상자를 참가시키는 등 제주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침체된 일본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행사는 물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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