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기금 50억 돌파 ‘코앞’
청년희망펀드 기금 50억 돌파 ‘코앞’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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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에 들어갈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 50억원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희망펀드가 출시된지 17일 만인 지난 7일까지 모두 5만 8779명이 참여, 46억 3700억원이 조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5일 평균 기부액이 약 2억 3500만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19일에는 5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청년희망펀드는 지난달 21일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2일에 KB국민·NH농협· 신한·우리은행이 출시했다. 또 지난 5일에는 IBK기업·대구·부산·경남은행이, 8일부터는 제주·수협·광주·전북은행이 각각 출시하면서 총 13개 은행으로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총 계좌개설 건수는 5만 8778건에 누적기부건수는 5만9293건으로 최대 514명이 2회 이상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향후 추가 기부가 예정된 금액도 21억7300만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을 출범시키고 ‘청년희망 아카데미’를 설치할 방침이다. 모인 기금은 기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과 겹치지 않도록 인문계와 예체능계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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