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15 Healing Festival in JEJU, 봉그멍 놀젠?’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그멍 놀젠?’ 은 제주어로, 잘 놀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망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봉그멍 걷기’와 ‘봉그멍 보기’로 나눠 개최된다.
우선 ‘봉그멍 걷기’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명사와 함께 걷는 치유의 길’과 중문관광단지 둘레길을 걸으며 ‘황금 거북알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서귀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왈종 화백이 함께한다. 이와 별도로 주요 포인트에서 천제연폭포의 전설, 왕바다거북의 산란지로 알려진 중문해수욕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숨겨진 황금 거북알을 찾아온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봉그멍 보기’는 제주도 주요 관광지 71개소 중 5개의 관광지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이다. 기념품은 제주특산 청정 자연 마스크팩(1셋트/10팩)으로 선착순 2500명에게 제공된다.
이 기간 5개의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관광객은 중문관광단지 특설안내데스크, 제주공항 1층 1번 출입구 안내부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브 음악공연, 마임퍼포먼스 등 버스킹 공연도 마련,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병남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장은 “‘봉그멍 놀젠’ 행사는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힐링과 즐거운 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