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상해대표처’ 현지에 도 공무원과 경제통상진흥원 중국통상전문가를 1차로 파견,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해대표처는 중국 상해시 중심가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인 무역센터인 상해세무상성(世貿商城, Shanghai Mart) 11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8월 17일자로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상해대표처는 앞으로 제주도의 통상, 투자유치, 관광홍보와 더불어 현지 정세 및 시장동향 모니터링 등 대 중국 정책과 관련한 종합적이고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상해대표처를 거점으로 현지 대형유통망을 통한 제주상품의 판로확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통관지원 등 통상관련 기능을 더욱더 강화하고 중국 내수시장 진입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통관컨설팅, 제주상품 판촉행사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해 제주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새롭게 설립한 상해대표처를 대 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월 중국 북경에 설립된 북경제주홍보관은 오는 11월 말 정리하고, 축적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 및 현지 통상관련 정보는 상해대표처로 그대로 이관해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