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결과 8월 생산량 전년比 0.8%↑
지난 8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내놓은 ‘8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8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8% 증가했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1.0%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비금속광물, 식료품 등은 감소했지만, 고무 및 플라스틱, 종이제품, 금속가공 등이 늘며 전체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생산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7.9%, 전달에 비해서도 0.1% 각각 늘었다. 생수와 탁주 등 음료는 8.8% 증가했고, 플라스틱 문과 창틀, 발포 성형제품 등 고무 및 플라스틱이 19.1%, 종이제품이 37.0% 늘어난데 힘입었다. 이에 반해 콘크리트벽돌 및 블록, 아스콘, 레미콘 등 비금속 광물은 5.5% 줄었고, 냉동물고기, 설탕과자, 치즈 등 식교품은 4.0% 감소했다.
이와 함께 생산제품 재고는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줄었지만, 식료품, 종이제품, 음료 등에서 증가하며 39.4% 급증했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84.4로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의복 품목은 증가한 반면 신발과 가방, 화장품,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이 줄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