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출국장 면세점 ‘3파전’…23일 결정
제주항 출국장 면세점 ‘3파전’…23일 결정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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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출국장 면세점 설치를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입찰이 3파전으로 형성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설치를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주관광공사와 (주)마제스타, (주)청봉환경·(주)온플랜인터내셔널 컨소시엄 등 3곳이 최종 신청했다.

앞서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5곳으로,(주)시티플러스만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현재 오픈 준비 중인 인천공항 면세점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항만공사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서를 심의하고 23일 오전 중으로 사업시행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관리청항만공사는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된다. 투자비는 항만시설사용료(임대표 포함)로 보전하는 형식이다.

즉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기업은 면세점 운영을 위한 특허신청을 통해 특허권을 취득해 면세점을 직접 운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특허권 취득이 가능한 업체에 시설을 임대해 임대료를 지급받는 형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사업규모는 약 3300㎡(2층) 규모로, 이곳에는 면세점과 우수상품 전시장, 홍보관 등이 함께 들어선다. 비율은 면세점 2300㎡, 제주 홍보관 100㎡, 우수상품 전시장 900㎡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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