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관광정책포럼 제주개최
섬 관광정책포럼 제주개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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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섬관광정책포럼(ITOP: Inter-Islands Tourism Policy Forum)이 다음달 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켄싱턴호텔제주에서 개최된다.

1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을 주제로
전 세계 12개 지방정부가 참여한다.

참여국가는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 스리랑카 남부주, 미국 하와이주, 탄자니아 잔지바르시, 태국 푸켓주, 말레이시아 페낭주,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깜퐁참주, 베트남 꽝닌성 등이다.

ITOP은 1997년 4개 섬 지방정부(제주특별자치도, 하이난성, 오키나와현, 발리주)를 시작으로 올해 현재 14개 지방정부가 회원지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관광시장을 리드하는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회장 마리오 하디가 기조연설을 통해, 섬지역이 나아가야 할 관광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하이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포럼 기간 시작되는 탐라문화제와 연계, 중국 하이난성, 인도네시아 발리주, 태국 푸켓주, 말레이시아 페낭주에서 공연단 100여명도 함여한다.

이들 공연단은 섬 관광정책포럼과 탐라문화제 개막식에 초청돼 거리퍼레이드 및 문화교류 공연행사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섬관광정책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존 포럼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그동안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여하는 포럼 중심에서, 포럼을 통한 회원국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포럼과 연계한 국제교류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9년간 세계 섬 관광지의 리더로서 섬관광정책포럼의 본부 역할을 수행,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으며 사무국은 제주관광공사에 두고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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