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경찰 등 제주지역 유관기관협의회 발족
금융감독원과 경찰을 중심으로 금융·보험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활동이 본격화 된다.
금융감독원 제주사무소(소장 류국현)와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17일 제주경찰청에서 ‘금융·보험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제주지역 유관기관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제주지역에서 금융·보험업무를 영위하는 106곳의 기관 및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금융·보험사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도록 협의회 회원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신고내용과 유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등 금융·보험사기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이와 함께 금융·보험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개최하고, 예방 홍보 현수막도 제작해 주요 도로변과 건물 등에 게시한다. 또 주요 사기발생 사례 및 대응요렬 등도 적극 홍보해 나가게 된다.
아울러 노인,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도서주민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보험사기 피해예방 금융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금감원 제주사무소 관계자는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및 업무 공조체계가 확립되면 유사 금융·보험사기 피해확산과 피해자금의 인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고, 범인의 조기검거도 용이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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