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000만쌍 140조원 中 웨딩시장 공략
年 1000만쌍 140조원 中 웨딩시장 공략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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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公 관련 박람회서 홍보부스 운영
현지 20·30대 집중 공략 인지도 제고 목표

지난해 140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중국 웨딩시장 공략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2015 추계 중국 북경웨딩박람회’에 참가, 중국 웨딩시장 공략과 수요 창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중국웨딩박람회(中國婚博會)는 중국 최대 주요도시인 북경, 상해, 광주에서 계절별로 4차례 개최되며, 20여개 분야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웨딩박람회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웨딩박람회에서 제주웨딩 홍보부스를 운영,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웨딩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중국 웨딩시장은 2011년 52조원에서 지난해 140조원으로, 최근 3년 새 3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제주웨딩 상품을 판매하는 도내·외 업계와 함께 참가, 현지 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웨딩상품 및 제주의 웨딩 인프라를 홍보한다.

특히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웨딩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지출이 많은 20~30대를 집중 공략, 제주웨딩 인지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현지 웨딩업계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콜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제주웨딩 상품 판매 및 프로모션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1000만쌍이 결혼하는 전 세계 최대 웨딩시장인 중국의 현지 박람회 공략은 고부가가치 중국 웨딩관광객을 유치하는 초석을 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 웨딩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중국인에 맞는 웨딩상품을 개발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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