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公-현지 정부 의료관광 활성 업무협약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와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관광 활성화 및 문화·관광교류 촉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은 방한 의료관광객수 5위(2014년 기준 1만 2803명), 1인당 진료비 5위(평균 206만원)를 차지하는 의료관광산업 분야 주력 타깃시장이다.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후렐수흐 차관은 “제주가 가진 맑은공기와 청정자연은 몽골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매력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과 제주 간 상호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의료목적의 관광객들은 지출수준이 높고 장기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제주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몽골을 비롯한 러시아, 중동 등 주요 시장을 공략, 질적성장 및 시장다변화라는 제주관광의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2011년 740명, 2012년 1752명, 2013년 2952명, 지난해 5236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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