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이 제주 건설 경기 견인”
“민간부문이 제주 건설 경기 견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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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사 집계 공공 8%감소 민간 102%상승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공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여전히 민간부문이 전체 건설경기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39개사 가운데 268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365건에 5822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실적이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206건·4482억 5600만원으로 69%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159건·1339억 7500만원에 그치며 2%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8% 감소한 반면 민간부문은 102% 증가, 여전히 민간부문이 전체 건설경기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인 경우 전달(△10%) 대비 감소폭이 줄었지만 중·대형 신규공사 물량이 부족해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인 경우 공사 발주 현황을 봤을 때 현재와 같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부문은 공동주택 및 숙박시설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민간부문이 당분간 전체적인 건설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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