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트인 한가위 하늘길” 1만5000여석 추가 공급
“숨통트인 한가위 하늘길” 1만5000여석 추가 공급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등 추석 연휴기간 임시편 투입

추석 연휴기간 제주기점 항공편이 사실상 만석에 이르며, 항공좌석난이 예고된 가운데 국적사들이 임시편을 띄워 좌석난 해소에 나선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임시편을 투입해 1만 5000여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우선 대한항공인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김포-제주, 김해-제주 2개 노선에 15편(공급석 2115석)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또 26편(4334석)은 대형기로 대체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임시 항공편 예약을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가능한 좌석을 최대 9석으로 제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제주, 김포-제주 2개노선에 20편(3590석)을, 투입 관광객과 귀성객 추가 수송에 나선다. 임시편 예약 접수는 8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지며,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4석으로 제한된다.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는 김포-제주노선에 모두 28편(5292석)의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임시편 투입으로 모두 1만 5000여석이 추가 공급돼, 관광 및 귀성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항공좌석난이 일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임시 항공편 예약으로 인한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예약 접수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홈페이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