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수급 현실적 대안 절실”
“레미콘 수급 현실적 대안 절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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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조합, 道에 원자재 수급 근본대책 촉구
▲ 최근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레미콘 업계의 제한생산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레미콘조합이 제주도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도내 건설공사 현장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레미콘 업계의 제한생산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제주도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하 제주레미콘조합)에 따르면 최근 도내 건설경기와 레미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레미콘 주요자재인 골재(자갈)의 경우 생산량 한계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지난 7월부터 부득이하게 주5일 제한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또 골재 부족으로 인해 골재가격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다. 특히 이 같은 가격상승 요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공급차질은 물론 건축단가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때문에 업계는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부득이하게 육지부에서 골재를 들여오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레미콘조합은 “지난 21일 제주도정에서 건설자재 공급 대책 관계관 합동회의를 개최, 다방면으로 지원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실적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골재확보를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제주도가 골재 채취법에 의거 골재 수급계획을 세우는 등 수급안정 노력을 기울여햐 함에도 불구하고 도내 건설환경 예측과 대책에 소홀히 했다”며 “부득이한 육지부 골재 반입에 따른 항운노조와의 하역비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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