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서귀포시 표선면 샤인빌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한국하와이훌라협회(회장 정예찬)가 마련한 이번 페시티벌에서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악기 우쿨렐레와 하와이 전통 무용 훌라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우선 샤인빌리조트 야외무대에서는 제주도의 우쿨렐레 동호회와 훌라팀이 참여하는 무료 공연이 펼쳐지고, 훌라 관련 의상 및 용품과 우쿨렐레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5일에 개최되는 훌라 경연대회는 수준 높은 훌라팀들이 참가 경연을 펼친다. 모든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고 하니 흔히 접할 수 없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훌라와 우쿨렐레 애호가들은 페스티벌이 준비한 유료 워크숍을 눈여겨 볼만하다. 하와이 최대의 훌라 축제 메리모나크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훌라 무용가 레이알로하 림 아미나(Leialoha Lim Amina)와 그녀의 일본인 제자 마누알로하(Manualoha)가 초청돼 총 4회의 워크숍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쿨렐레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쿨렐레피크닉(Ukulele Picnic)의 리더 이병훈과 하와이 전통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밴드 마시멜레(MarshMele)의 보컬 박정윤의 워크숍도 준비된다.
정예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평화의 두 섬 하와이와 제주도의 문화적 만남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대자연을 노래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하와이안 훌라와 우쿨렐레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며 말했다.
페스티벌의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ahu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