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품종 개량 목적 고성능 씨돼지 도입
道, 품종 개량 목적 고성능 씨돼지 도입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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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150마리…내년 농가공급

도내 양돈농가 품종 개량을 위한 고성능 씨돼지가 도입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12일 도내 양돈농가들이 원하는 고능력 씨돼지 생산·공급용으로 활용할 고능력 캐나다산 씨돼지 150마리(암 100마리·수 50마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5월 현지에서 선발한 씨돼지 190마리 중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150마리를 최근 축산진흥원에 도입, 본격적인 생산·관리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수퇘지(튜록)의 경우 능력이 매우 우수해 국내 타 지역 종돈장에서 생산된 씨돼지들 보다 성장(90kg)속도가 13일 가량 빠르고, 돈육등급 판정시 주요항목인 등지방의 두께도 10mm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씨돼지로 활용할 경우 도내 양돈농가 돼지능력개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진흥원은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한 종돈생산 공급체계를 구축,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최고의 씨돼지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내달부터 이번에 도입된 씨돼지를 활용, 우량 액상정액을 생산, 도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암컷 씨돼지엣 생산된 종축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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