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귀포서 10호점 개장 행사 개최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의 영세자영자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가 10번째 결실을 봤다.
호텔신라는 5일 서귀포시 중앙로에 있는 ‘천보식당’을 ‘맛있는 제주 만들기’ 10호점으로 선정한 가운데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주방설비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10호점 개장 행사에는 1~9호점 영업주와 현을생 서귀포시장, 오종수 도보건위생과장, 송성호 호텔신라 인사지원실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재개장으로 천보식당은 애초 오리와 국수 요리를 주 메뉴로 운영한 것에서 탈피, ‘오리진흙구이’와 오징어 카레순대와 돔베고기, 샐러드·두부를 결합한 ‘천보정식’으로 메인 메뉴를 변경했다.
식당 운영자인 강순옥(65·여)씨는 “도청과 시청 등 도내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호텔신라 전문가에 배운 비법을 통해 서귀포 대표 오리 음식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와 제주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영세 자영자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1호점을 오픈한 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