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연구원 쥐치 등 종묘 471만 마리

고부가가치 제주특산품종을 제주연안에 방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은 4일 제주연안 어장자원 회복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2015년 상반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수산종묘 471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류종묘의 경우 지난 4월부터 해양수연구원 육상수조에서 생산한 말 쥐치 5만마리와 개볼락 1만마리, 참조기 15만마리 등 21만마리를 주 서식지역 및 회유어장에 방류하며, 홍해삼 종묘는 지난 3월부터 생산한 무게 0.1~1g급 종묘를 도내 12개소 마을어장 및 시험연구어장에 15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
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31일 개량조개 300만마리를 주 서식지인 곽지해변에 시험 방류했다.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종묘 방류는 종묘방류 후 사후조사의 효율화 및 효과검증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방류를 실시하며, 홍해삼 종묘는 방류 시 생존율 향상을 위해 0.1~1g급 소형종묘를 항포구에 파판식 가두리에서 중간육성 후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하는 품종은 상반기에 생산된 품종으로 올 하반기 다금바리 등 어류 종묘 20만마리와 홍해삼 100만마리, 오분자기 70만마리 등을 생산, 연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특산 품종 둥 사라져 가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발굴·방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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