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미래수요 대비 인프라 필요”
“제주관광, 미래수요 대비 인프라 필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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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학회 하계학술포럼서 오훈성 연구원 제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수요에 대비한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는 한편 나아가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기관 및 단체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한편 조직간 협력과 유대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주관광학회가 지난달 31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5년 하계학술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제주관광자원에 대해 자연생태자원 잠재력은 높다고 평가했지만 문화 및 인문자원과 다양한 편의시설은 미흡하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제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징적 랜드마크와 한류공연 및 화장품 등 한국문화 상품 홍보를 위한 한류문화 거점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와 크루즈, MICE, 레저 등을 결합한 다양한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깃시장별로 상품을 구성, 공략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플프마켓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플프마켓이란 작가, 예술가, 전문가 등이 시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프리마켓과 지역 주민들 간에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조합한 마켓이다.

그는 부산의 산토리니라 불리 우는 감천문화마을을 예를 들며, 지역적 특성과 예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융복합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기관과 단체별 역할 및 주재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제주는 관광자원 및 안내소 분리운영으로 효율성 결여와 함께 기능수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전담 단일기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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