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 함께 키워요”
“아이들의 꿈 함께 키워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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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보육원 자매결연 등 사회공헌활동 활발
▲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제주항공이 제주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관심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가 제주를 휩쓸고 간 이후 제주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고 9년째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객실승무원이 매주 목요일마다 보육원을 방문,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또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서울 초청 나들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류와 아동·청소년용 서적, TV 등을 제주보육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오는 8월초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 활성화와 제주 학생들의 여행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연 2회에 걸쳐 총 60여 명에게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제공해 제주 꿈나무들이 견문을 넓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애경복지재단은 제주항공의 요청에 따라 2011년부터 제주지역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10명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새로운 노선을 개척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제주출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는 점도 매우 의미있는 대목이다. 지난 5월 현재 제주항공(협력업체 포함)은 제주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의 대부분을 제주도민으로 채용하고 있다. 제주지역 근무자 276명 가운데 제주도민은 227명으로 82%에 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제주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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