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진흥공단 제주본부 사무공간 등 정착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병호)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수출 BI)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BI는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 수출활동을 돕기 위해 미국, 중국, 유럽 등 12개국 20개 주요 도시에 설치·운영하는 ‘수출 거점’이다.
수출 BI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독립된 사무공간(1년차 임차료 80%, 2년차 임차료 50% 정부지원)과 마케팅·현지법률·시장 정보를 제공,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진공 수출 BI는 1998년 미국 시카고에 처음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총 4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주기업의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6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중진공은 중국 시안, 베트남 하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 수출 BI를 신규로 개소해 신흥 수출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를 넓혀 주고 있다.
중진공 김병호 제주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 B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 BI를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 및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연중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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